일치격자(Coincidence Site Lattice)와 Σ, 미스오리엔테이션, Brandon 기준을 그림·비유로.
결정립계(grain boundary)는 같은 물질의 두 결정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만난 경계입니다. 두 결정의 방향 차이가 미스오리엔테이션(회전각 θ)입니다.
위 장을 돌리면 대부분 어긋나지만, 특정 각도에서는 위·아래 점이 규칙적으로 정확히 겹치는 자리가 생깁니다. 이 자리를 일치점(coincidence site), 그들이 이루는 격자를 CSL이라 합니다. 시각화 페이지의 초록 동그라미가 일치점입니다.
Σ는 전체 격자점 중 일치점의 비율의 역수입니다. Σ5 = 격자점 5개마다 1개가 일치점(=CSL 단위세포가 원래 세포의 5배). Σ가 작을수록 일치점이 촘촘 → 더 특별하고 안정한 경계. Σ1 = 완전히 같은 방향(경계 없음).
예(입방정 [001] 회전): Σ5 = 36.87°, Σ13 = 22.62°, Σ17 = 28.07° …
CSL은 아무 각도에서나 생기지 않고 특정 각도에서만 생깁니다. 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Σ–misorientation angle scatter(시각화 페이지 오른쪽): 가로축 θ, 세로축 Σ에 CSL을 점으로 찍습니다. 낮은 Σ(중요한 경계)는 드문드문, 높은 Σ는 촘촘히 흩어집니다.
실제 결정은 이상적 CSL 각도에서 조금 벗어나도 여전히 "그 Σ 경계"로 봅니다. 허용 범위가 Brandon 기준:
Σ가 클수록 허용 범위가 좁아집니다(Σ5는 ±6.7°, Σ25는 ±3°). 그래프의 하늘색 막대가 이 범위입니다.
둘 다 같은 Σ 개념으로 기술되지만 원자 배열은 다릅니다.